<노인과 바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숨겨진 걸작. 헤밍웨이는 이 소설을 15년에 걸쳐 썼으며 발표가 된 것은 그가 죽은 후에 25년 만이다. 지중해에서 데이비드 보언과 아내 캐더린과의 사랑 여행, 그리고 풋과일처럼 싱싱한 개성의 마리타의 모습은 갈등의 소용돌이를 예고한다. 사랑과 예술이라는 전형적 테마를 가진 헤밍웨이의 젊은 날의 자전적 소설.
지은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일리노이 주에서 신문기자를 하던 그는 1차대전 종군 경험에서 취재한 소설「해는 또 뜨리」「무기여 잘 있거라」로 문명을 얻었다. 냉정한 현실 묘사, 박력 있는 표현으로 더욱 유명해진 것은, 1936~7년 스페인 내란에서 얻은 인상을 대담히 그린「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이다. 이 작품은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적 걸작으로 꼽힌다. 이밖에「킬리만자로의눈」「있는 이 없는 이」「노인과 바다」등은 영화화되었다. 단편으로「봄의 적류」「여자 없는 남자」「취함 없는 승자」「첫 내 얘기」등이 있으며「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